2025 서울빛초롱축제 안내 (12/12-1/4)

겨울이 오면 서울의 밤거리는 저마다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2025년에도 ‘서울빛초롱축제’가 돌아와,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가 한지 등과 미디어 아트로 반짝이며 시민과 여행자의 발걸음을 이끈다. 올해 축제는 ‘My Light, Our Dream, Seoul’s Magic’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전시로 따뜻한 겨울밤을 선사한다. 가족 나들이, 친구와의 방문, 혹은 연말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는 이 축제는 서울 겨울의 대표 명소가 되었다.

 

 

1) 축제 개요 및 일정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겨울 시즌을 책임지는 Seoul Winter Festa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2025년 12월 12일(금) 에 시작되어 2026년 1월 4일(일) 까지 이어진다. 전시 구간은 청계천과 우이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특히 청계천 구간은 청계광장부터 삼일교, 그리고 우이천 구간 일부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보통 저녁 시간대이며, 많은 조명이 켜지는 17~22시대가 가장 추천된다. 무료 관람이 기본이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 볼거리 — 전통과 현대의 조화

올해 축제는 다양한 테마 존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전통 한지 등을 활용한 옛날 연희, 왕실 행렬, 탈춤 같은 한국적 소재의 등 전시가 있는가 하면, LED와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현대적이고 화려한 조형물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청계천 주변을 따라 걷다 보면, 수백 개의 등(燈)과 조명이 물 위에 반사되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계의 랜드마크를 모티프로 한 대형 조형물, 미디어 아트 영상, 그리고 빛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3) 체험과 즐길 거리 — 시장, 마켓, 그리고 공간

빛의 전시뿐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마켓과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겨울 분위기의 작은 마켓이 열려 길거리 음식, 수공예품, 겨울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축제 한정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했다면, 조명 아래서 따뜻한 간식과 함께 거리의 활기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해, 단순 관람을 넘어 ‘함께 만드는 축제’의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4) 관람 팁 — 쾌적하고 여유로운 축제 즐기기

• 방문 시점: 주말이나 연말 저녁은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하다면 평일 저녁이나 개장 직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복장: 겨울밤은 꽤 쌀쌀하므로, 따뜻한 옷차림과 핫팩, 장갑 등 방한 준비는 필수이다.
• 동선 계획: 청계천과 우이천은 거리가 있고 구간도 넓다. 체력 분배를 위해 어느 구간을 중점으로 볼지 미리 정해 두자.
• 사진 촬영 팁: 조명이 많고 물에 반사되는 구간이 많아 사진이 매우 예쁘다. 삼각대 사용이 허용되는지, 드론은 불가한지 등 촬영 관련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접근성: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비교적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청계천 구간은 시내 중심에서 쉽게 도달 가능하다.

서울의 겨울밤, 빛으로 남는 추억을 만들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한 조명 축제를 넘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참여가 어우러진 서울 겨울의 대표 문화 행사다. 청계천과 우이천을 따라 이어지는 조명과 빛의 향연은, 도심 속에서 겨울밤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방문해도 만족도가 높으며, 부담 없는 무료 관람으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이유가 분명하다.

올 겨울, 서울의 밤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서울빛초롱축제에서 특별한 기억을 하나 남겨보기를 바란다.